송년회 약속등으로 금요일까지 바쁘게 지내고 휴일 이른새벽 횡성의 텃밭으로 왔다.
이른 새벽이기에 차가 밀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영동고속도로에선 속도를 낼수가 없다. 원주, 횡성, 평창 쪽으로 눈이많이 내린때문에 차들이 거북이 주행을 하나보다.
텃밭을 한치앞두고 언덕을 차오르지 못하는 승용차에서내려 걸어서 올라온 텃밭주변풍경은 온세상이 하얕다.
...겨울의 텃밭에서는 할일이 없어 그저 눈,바람,잎 떨어진 나목과 바람소리 눈덮인 늘푸른 소나무뿐..
잠시 복잡했던 세상을 잊기에 그만이다.
—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삼배리에서
새를 불러들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누군가의 블로그를 보고나서~~~
재료나 공도구가 충분치 않았지만 햇볕 깊숙이 들어오는 데크에서 새 먹이주는 Feeder 라는 것을 어설피 만들고 쌀과 콩을 넣어 주었습니다.
집이 초라해서 올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만약 몇마리의 새라도 다녀간다면 본격적으로 새가쉬어가는 단지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
혹시 압니까? 공근면에 있는 모든 새들이 우리 텃밭을 근거지로 활동을 할지?
—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삼배리에서
겨울나무의 백미는 늦은 아침 상고대를 머리에 이고 역광을 받으며 도도하게 서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 해 보았다.
지인자녀의 결혼식이 있어 이른아침 횡성을 출발하여 안양으로 향하는 바쁜와중에도 그냥 지나칠수 없어 담아 보았다
— 섬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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