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3

[2023.04.15] 청계산(서울대공원 ~ 청계사)

푸르름을 맘껏 뽐내야 할 서울대공원 둘레길은 현재 공사중이다. 벌써 몇 개월째 둘레길 복구라는 명목으로 통제를 하고 있으니,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그 공사가 관리의 어려움을 핑계로한 공사가 아니었으면 한다. 과천 매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주차장의 오른쪽 끝에서 시작이 된다. 제법 가파른 길을 한시간정도 올라가면 과천 매봉에 도착을 한다. 아침에 잠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접이식 우산하나 달랑들고 갔는데, 봄비 치고는 제법 많은 비를 뿌렸다. 재경 00고 동문들이 봄나들이를 나왔다 보다. 우연히 우리와 같은 코스로 진행을 한다. 매봉에서 청계사를 거쳐 청계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은 그리 험하지 않다. 비가 내려 인적이 그친 청계사에서 오랜만에 절 다운 풍경과 비를 맞아 더욱 싱그러운 나무들을 볼 수 있었..

[2021.04.03] 청계산 산행

거친 사막 산행을 하던 날들이 벌써 4년이상이 지나버렸으니,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투루크 전사(戰士 ; 현장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던 직원)들과 함께 한 우중 산행이었다. 12시경으로 예상되었던 비는 조금 일찍 시작되어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더 많이 기억에 남으라고 내리는 비를 어찌 마다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