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알제리

[2013.02.22~28] 알제리

루커라운드 2013. 3. 3. 17:52

 

** 유적지인 티파사에 벗꽃이 만발한걸 보면 봄인가 보다.

 

 

 

알제리로의 출장

 갑작스런 출장으로 나흘 동안의 움직임과 닷세 동안의 체류일정으로 지중해 남쪽에 위치한 알제리의 수도 에서

동남쪽으로 800kM 떨어진 HASSI MESSAOUD란 곳을 다녀왔다.

 

하시메사우드[ Hassi Messaoud ]

알제리 사하라사막에 있는 석유채굴 중심지로 1956년 발견되었다. 주변에 있는 유전군을 포함하여 하우드엘하므라

(Haud el Hamra)라고 한다. 예전에는 유목민이 물을 마시는 장소에 지나지 않았는데 1956년에 석유가 발견되고부터

급속히 발전하였다. 알제리계()와 프랑스계() 2개 석유회사가 개발에 참여하였다.

소규모의 정유공장도 있으나 절반은 원유상태로 송유관에 의하여 지중해안의 베자이아 등지에 보내진다.

 

                                                           [출처] 하시메사우드 | 두산백과

 

나흘간을 이동경로

인천에서 프랑스로 이동하여 도착 한 시간은 이른 저녁시간이었다.

다음날 알제리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항공사에서 제공한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알제리로 이동 한 후

국내선을 이용하여 하시메사우드에 도착한 시간은 늦은 저녁시간이었다. 사하라 사막의 중심도시인 하시메사우드의

다운타운을 돌아볼 시간은 없었지만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도시는 사막 그 자체였다.

중간 중간 석유채굴과 가공을 위한 공장과 폐 가스를 태우기 위한 불꽃은 여느 산유국에서 볼 수있는 풍경이다.

 

또한, 알제리의 수도 알제는 지중해성 기후와 우리나라보다 조금 낮은 위도 때문인지 한국의 봄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었지만 주변에 사막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울창한 숲은 볼 수 없었다. 사하라 사막과 알제사이는 커다란

산맥으로 구분되어지며 그 산맥의 산군 위로는 하얀 눈들이 덮혀 있어 우리나라의 겨울을 연상케 하였다.

 

일을 마치고 수도인 알제로 나와 항공 Schedule이 맞지 않아 한국교민회장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11일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8시에 파리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타기 위해서 조금 일찍 일어 나야 하지만 오늘만큼은

시간이 충분하게 주어져 있었다.

 

알제리 유적지 티파자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 프랑스어를 사용 하고 있는 알제리사람의 대부분은 영어로는 전혀 소통을 할 수 없었다.

심지어는 공항에 근무하는 직원과도 쉽게 영어로 대화를 할 수가 없었다. 호텔을 마다하고 게스트 하우스를 선택한

것은 언어소통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프랑스말을 하는 한국사람을 통하여 운전기사에게 하루 일정을 알려준 이후로는 그가

움직이는 것을 답답한 마음으로 지켜 불수밖에 없었다. 짐을 풀고 관광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려 하니 폭우가

쏬아진다. 하시메사우드로 들어가는 날인 나흘 전까지만 해도 맑기만 하던 날씨였다. 알제리의 삼월은 우기 라고한다.

 

잠시 후 다시 해가 나와 티파사로 이동하는 한 시간 동안은 비가온후의 맑은 날씨가 그곳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게 만들었지만 티파사에서 내린 후 두시간은 다시 비로 인하여 제대로 관광을 하기가 어려웠다.

 

전문적인 가이드가 아닌 운전기사는 우릴 그곳에 내려놓고 아무런 말과 행동이 없다. 그곳의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박물관을 발견하고, 그림엽서속에서 나오는 유적지를 손으로 가르쳐 티파자로 이동을 하게 된다.

 

       알제리 티파사와 관련된 문학적 자료는 아래 Link된 자료를 참고 하세요.

        1. 문학기행, 알베르 까뮈를 찾아서 ‘알제리 티파사’

        2. 추운 겨울엔 '太陽의 작가' 카뮈를 읽고 싶다.

 

출장, 여행,  관광

출장을 목적으로 방문한 국가에서 잠시 짬을 내어 여행을 하겠다는 것은 조금은 욕심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위해 편의를 요청 하는 것 자체가 용납 될 수 없는 것이다.

그 출장의 시간을 쪼개어 움직이다 보니 순서도 맞지않고 체계도 없이 수박 겉, 그것도 한쪽 겉만을

핥을 수만 있어도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스에서 보았던 로마와 그리스의 유적지와 흡사한 티파자에 벗꽃과 유사한 꽃들이 만개를 한것 보면

이곳 알제리에도 봄은 오고 있었다.

 

 

 

** 스마트 폰으로 그곳의 위치를 확인할수 있었다.

 

 

** 파리 공항 탑승장

 

 

 

** 지중해 연안의 알제리 수도 알제

 

 

 

 

** 사하라 사막의 중심도시 하시메사우드 주변은 온통 모래로 이루어진 사막이다.

 

 

** 사하라 사막과 알제를 가로지르는 산맥

 

 

 

** 알제리의 수도 알제를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풍경

 

 

 

 

 

 

 

** 티파자는 항구도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