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 지리망산(398M)
동행인원 : 울산달빛 산악회 회원 40여명과 동행
산행시간 : 10:00~15:00 (5시간)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 수우도 등 3개 유인도와 6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총 2683㎡의 면적에 약1000가구
3,5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사량도는 크게 서로 마주보고 있는 주섬인 윗섬(상도)과 아랫섬(하도)
사이가 마주보고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호수처럼 잔잔하며 윗섬에 금평항이 있으며 윗섬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리산, 불모산,가마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다.
등산코스 : 돈지리 ->지리산 -> 촛대바위 ->달바위 -> 가마봉 -> 옥녀봉 -> 진촌(15km 4시간 소요)
예상치도 못한 횡재를 한 기분이었다.
남쪽지방의 산은 책이나 인터넷이나 음속에서만 들락 날락했었는데..
울산으로 파견을 나와 평소 가보고 싶었던 산을 갈수있다는것을 운수 대통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파견 나온 사람들은..
일이야 욕 안먹을 정도만 해주어도 고마워(?) 하는 편이니.
가족과 떨어져 사는 생활과 일시적인 환경의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만 조절한다면..
파견 자체가 일상은 탈출을 의미할 때도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영남 알프스는 아쉬운대로 두루 돌아다녔고..
황당하게 복귀 계획이 연기 된 것은 이곳에 있을동안 더 많은 여행을 할수 있는 기회를
준것이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본다.
문수산에서 본 울산의 야경 또한 색다른 경험일것이라는 생각에 달빛 산악회에서 가입한
그주에 그렇게 생각으로만 오르려던 사량도산행계획이 잡혀 있을줄이야.
꽉..아주 꽉찬 좌석으로 올때갈때..6시간여의 버스여행으로 피곤하긴 했지만..
산행에서 얻은 기쁨이 모든것을 상쇠해 주었다..
이번주 금요일은 집에 가는주..
담주 정도에나 금요 야간산행 동참해 볼까 생각 중이다
사량도를 함께 여행했던 달빛 가족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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