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1.11.28] 고드름

루커라운드 2011. 11. 28. 13:26

 

고드름.

 

한동안 잊고 있었던 형상 이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새록새록 고드름과 관련된 일들이 생각이 난다.
아파트라고는 볼수가 없었던 내 어린 시절 겨울철에는 기와집 처마는 물론이고 초가집에는 항상 고드름이 매달려 있었던것 같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고드름을 통한 낙숫물 떨어지는 풍경도 아련한 기억속에 떠오른다.

크나큰 고드름을 들고 칼쌈을 하던일과 고드름을 먹던일까지 지금의 시점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들..

 

이곳 숙소에 고드름이 열렸다.
눈이와서 지붕을 덮고 있다가 낮에 날씨가 풀려 녹는가 했더니 저녁에 다시 얼어붙었다.

 

헌데 고드름이 생성된 모양이..가관이다.

통상 지면을 향하여 수직으로 생성되는 고드름과는 달리 각양각색의 각도로 만들어진 고드름..
저리 생성된 원인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네이버에서 정상적인 고드름을 찾아 비교를 해 보았다.

 

 

<출처 : 네이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