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야도 앞 등대>
세상에 널린게 돈이다.
오늘도 세상은 돈을 찍어 내고 있다.
돈 말고 지금아니면 안될일..그걸해라
<찰리와 초코렛 공장..에서>
휴가를 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연말이 다가오니 남은 휴가를 소진하라는 지시가 어김없이~~
작년에는 여영 부영 하다가 휴가를 강탈~(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걍~~회사에서 없앴다)당했었는데..
그래 생각 난김에 바쁜와중에도 일단 하루 휴가를 낸다.
작년 늦여름에 자월도에 갔을때 시원한 바닷바람과 산위에 올라 바라보는 서해..그리고 철지난 바닷가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아침 여덟시 전에 아이들은 학교로 갔다.
전날 이미 섬의산행을 위해 준비해논 배낭을 메고,
오붓히~~ 길을 나선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까지는 아침 출근시간임을 감안하더라도 한시간남짓 소요되었다.
배는 아홉시반에 떠난다.
주차를 하고 표를 사고 그리고 바로 배에 오르니 아홉시 반이 다가와 온다.
서른중반대의 젊은사람들 열두어명이 한팀..(평일 섬으로가는 사람들은 어떤경우일까??)
오십대 초반의 같은회사사람들 대여섯명..
가족단위 대여섯 팀..
그리고 아직은 경로당 가기에는 어릴법한 육십이 다된듯 보이는 할부지 할머니 어우러져 이십여명~~
섬으로 들어가는 사람의 일색이다.
자월도까지도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
자월도에서 사람을 토해낸 배는 다시 덕적도 바로 앞에있는 소야도에 한두명 사람을 내려놓고 진리 선착장에 다다른다.
자료에는 진리 선착장에서 비조봉의 들머리로 걸어갈수 있다고 하던데~~
해서 선착장 슈퍼에서 길을 물으니 길따라 올라가다가 교회앞에서 들머리를 물어보라고 한다.
몇걸음을 걸으려니 뒤에 따라오던 승합차에서 비조봉을 가느냐고 묻는다.
그곳에서 마을버스 대용으로 움직이는 그차 운전하는 분 말씀이~~
비조봉의 들머리로 가려면 4Km정도를 움직여야 하니 차로아니면 산행시간이 턱없이 모자랄것이라고 한다.
그곳의 지리를 잘 모르는 우린 두당 천원씩 이천원을 내고 난짝 차위로 올랐다.
뒤를 이어 수원에서 왔다는 중년의 같은회사사람 일곱명이 우리행동을 따라한다.
그래서 산행들머리라고 내려 놓은곳이밭지름 해수욕장위의 도로였다.
산행은 한시간반이면 충분했다.
비조봉으로 오르는 길은 해발 292m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파랐다.
비조봉의 전망대에서 김밥과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흐느적(?)거리며 서포리를 향해 내려와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철지난 바닷가를 구경하고나니, 배 떠날시간이 다가온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는중, 동네사는 청년의 도움으로 진리선착장으로 회귀한시간이 세시..
삼십분을 기다려 두시간 배를 타고 나오니, 서서히 서쪾으로 해가 저문다.
<소야도 선착장>
<비조봉을 오르는길에 내려다 본 소야도>
<서포리와 서포리 해수욕장>
<서포리와 서포리 해수욕장>
<비조봉 전망대에서>
<철지난 서포리 해수욕장>
<모래 사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돌아오는길에 자월도갯벌>
<시화 방조제 뒤로 해가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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