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등산·여행)

[2010.07.18] 수리산행

루커라운드 2010. 7. 18. 00:01

 

 

장마비와 무더위와 짙게 내려앉은 구름이 오랫만에 수리산을 오르게 한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아니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내가 변해 있었다.

..결코 인정하지 않았지만..

 

관모봉, 태을봉, 병풍바위를 거처 경환 성지로 내려와 두부를 주로

한다는 식당에서 청국장을 먹었다.

 

집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너무 띄우면 씁쓰름하다."

 

내가?? 청국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