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3] 주읍리 산수유마을

 

 

MBC 스페셜에서는 '58년 개띠 들의 바보인생'을 방영을 했다.

회사에서 같은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가끔 저녁식사를 하던 네명의 직장동료와 아주 오랫만에 반주를 곁들인 저녁을먹고 집으로 돌아온

금요일 야심한 밤시간이었다.

 

최근들어 몸과마음이 피곤 할 정도의 회사업무는 업무량이 많다기 보다는 임기응면과 순발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일것이다.

 

이틀간의 휴일을 잘 이용하여 컨디션을 조절하는것만이 다음한주를 나름 효율적으로 보낼수 있는 방법이다. 그이틀중 잠시 짬을 내어 회사의

밀린 업무도 정리해야 한다. 조금은 편한 마음을 가지고 MBC스페셜을 보면서 쫏기듯 뇌동을 치는 심신 발견한다. 물론 방송에 출연한

사람들의 인생과 내인생이 같을수 없겠지만, 부분적으로 내인생을 대변하기도 하고 남아있는 내인생을 그리며 쉽게 몸과 마음을 쉬게 만들지

못했다.

 

주중에 공지를 보고 참여를 하려다 참았던 걷기동호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한다. 내일 일찍 출발해야 하는 그 모임에 ~~

용문역에서 출발하여 양평 볼랫길과 그 코스 중간에 자리잡고있는 "양평군 개군면 주읍리" 산수유마을을 들러 주읍산을 지나 다시 원덕역으로

나오는 코스다.

용문역~흑천(징검다리)~섬실~섬실고개~삼성리~칠읍산쉼터~등골~주읍리~내리임도~내리(축제장)~주읍산림욕장~공세리임도~원덕역

 

주읍리에서 동네 구석구석 돌면서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일행과 떨어졌지만 주읍리만큼은 성실하게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