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독백·외침)

[2005.03.15] 목피

루커라운드 2005. 3. 15. 00:25

 

 

 

<수리산 삼림욕장에서>

 

겨우내 저러고 있었을까??
봄이 되면서 묵은옷을 갈아잎는걸까?
목피의 모습이 눈에 뜨인다.
 
평소에도 그랬을까?
무거운 마음으로 너를 처다보니 동료의식을 느끼는걸까?
새삼..허 해져가는 내모습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