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과 석가탄신일이 중복 되어있는 5월첫째 주말 산야는 여행으로 들뜬 마음만큼이나 맑고 푸르다.
휴가중 바쁜 일정 중에도 동참한 친구, 백수라고 하지만 여전히 바쁜 나, 잠시 생업(生業)을 접고참석한 친구, 셋은 일을 보러 내려가 있는 친구의 고향을 향해 열차를 탔다.
사흘 동안 누구하나 조급한 기색 없이 여행을 마치고 보니, 이제 바쁘게 살아온 날들의 보상으로 여유를 즐겨도 마땅해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에서 근무중인 친구의 휴가일정을 고려하여 계획된 여행이었다.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승강장에 닿으면, 하늘사랑 길이라고 명명된 데크길을 따라 녹산대로 갈 수 있다.
해발 1,000m 이상 산을 9개나 갖고있는 영남알프스 대부분의 정상이 가시권 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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