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공원 둘레 길은 접근성이 편리하고, 산책 하듯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봄을 재촉하는 비 치고는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다섯명의 절친중 한 친구가 먼 길을 떠난 후 처음 만나는 날이어서 비도 함께 내리나 보다. 또 다른 한 친구는 해외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니 참석을 할 수 없었다.
아주 오래된 친구를 만난다고 해서 꼭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이어야만 할 이유는 없다. 지금껏 걸어왔던 길이 그러하듯 앞으로 가야 할 길도 꼭 평탄한 길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함께했던 죽마고우 시절, 그리고 앞으로 지속해야 할 지란지교를 기대하며 휴일 반나절을 빗속을 친구들과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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