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같이 근무했던 직장 동료들과 함께 청계산으로 등산을 했다. 아침부터 폭우 수준의 비가 쏟아졌지만, 한번 연기된 산행이기에 강행을 했다.
산행 중에는 다행히 소나기수준으로 비는 잦아들었지만 짙은 안개와 젖은 땅으로 대부분의 근육을 긴장 시키며 움직인 까닭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장마 중의 소나기, 지척 분간 힘든 안개, 비 온 후의 산사, 오리주물럭으로 하산 주, 산행 후 적당한 피로감, 계곡의 물소리에 하루의 의미를 부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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