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출처 : 네이버 영화 다운로드
- 프랑스,이탈리아 : 130분, 드라마,미스터리 , 2013. 12. 26 개봉
-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선호도:9, 몰입도:9, 추천9
- 배우/제작진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
베레니스 베조 (마리역 – 여자 주인공)
타하르 라힘 (사미르역 – 마리와 재혼예정)
알리 모사파 (아메드 역 – 마리의 전남편)
폴린 버렛 (루시 역 – 마리의 딸)
[짧은 줄거리/느낌]
아마드는 마리와 4년전부터 별거 중이다. 마리에게는 전남편과의 사이에 두 명의 딸(루시,레아)이 있다.
마리는 1년전부터 사귀는 사미르와 곧 결혼을 할 예정이며 사미르는 자살미수로 인해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내와 불만 가득 찬 아들(포드)이 있다.
사미르의 아내는 우울증을 앓다가 세탁소에 찾아온 손님과 다 툰 후 자살을 기도한다.
마리의 딸 루시는 사미르와 마리의 관계를 불편해 하며, 더구나 유부남인 사미르에 대한 안좋은 감정때문에 엄마와 사미르 사이에 오간 메일 내용을 사미르의 아내에게 보내 자살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얽히고 섥힌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적당한 시점을 택해 관객에게 알려주어 영화를 보는 내내 다음에 나올 이야기나 반전은 어떤 것인가 궁금하게 만든다. 특별히 배경이 멋있다거나 다이나믹 한 장면들이 오가지 않지만 이야기는 긴장을 늦추지 않게 만든다.
엄마와 사미르의 관계를 알고 있는 루시, 현재 따로 살고 있는 아빠의 환경, 엄마의 죽음..이런 모든 것들을 아이들은 직감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오히려 어른들은 그것에 대해 주관을 대입하고 내용을 덧붙이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단을 하여 최종적으로 오해를 만든다.
세탁소 종업원, 식당주인, 그리고 마리 주변에 있는 아이들과 두 남자들 어느 누구도 시원하게 본질을 들여다 보고 정확하게 판단을 한다음 행동하는 사람이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소통의 덕목이 아닐까?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전작<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보며 비슷한 느낌을 갖었는데, 이런 영화장르의 전문인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대사]
호흡기 빼면 죽는 거 아냐?
응
그럼 왜 안 빼?
엄마가 살고 싶은지 죽고 싶은지 몰라서
죽고 싶을걸?
왜 그렇게 생각해?
죽고 싶으니까 자살 했겠지
[아들 포드와 사미르가 전철역에서 나눈 대화]
‘예상치 못한 플롯과 우아한 디테일로 짜릿함이 있는 영화!’ (가디언),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다!’ (워싱턴포스트),
‘여러 가닥으로 이루어진 실타래처럼 미묘하고 섬세한 게임 같은 영화!’ (스크린데일리),
‘모든 디테일을 심플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색다른 미스터리로 풀어낸 뛰어난 이야기꾼이 돌아왔다.’ (Film-Forward.com)
[출처 - 네이버 영화제작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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