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이어진 동해남부선의 끝단에 가면..
그리움의 끝도 볼 수 있겠지 하고 찾아간그곳..
객지에서의 토요일은 이다지도 빨리 오는지, 산이 좋긴 하되..
더위에 기를 못피는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 간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답답한 숙소에 처 박혀 있을수가 없어 오락 가락하는 비를 의식하며
카메라를 챙겨 기장..원래..고리..일광..송정을 돌았다.
봄이 오는 오월의 어느날 봄볕을 받으며 이미 한번 둘러 보았던 그곳에는 ..
여름의 축제가 시작하기 전, 폭풍전야처럼 조용하기만하다.
잠시 멈추었던 장바비는 그날도 어김없이 차창을 두드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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