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을 물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승용차의 뒷좌석많큼이나 작은 공간에서 흔들림을 느끼며 지낸다는 상상을 해보라. 더군다나, 별로 맏고 싶지않은 냄새가 식사끼니때마다 코를 스치면서 말이다.
처음 비행기를 탄 삼십여년전의 난 그렇게 까탈스럽게 기내식을 거부했었다.
<새벽 두시경 제공되는 인천~듀바이 기내식>
지상에서와 다른 조건, 압력의 차이로 달라진 감각, 무디어진 혀, 그리고 압력이 낮아자면 위장안의 공기도 20%정도가 부풀어진다고 한다. 배속의 가스가 차면 소화도 안되고 식욕도 떨어진다고 했다. 단지 이런 생리적인 이유가 내가 기내식을 취하지않는 이유의 전부였을까??
기내식을 공급하는 항공사에서 다국적인 승객의 공통적인 입맛을 파악하지 못해서 엿으리라.
아니면 조금이라도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은 거들떠보지도 않던 내 까다로왔던 식성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또, 다른 이유는 조금더 긴 시간을 배고픔 그 상황대로 방치 당하지 않앗던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조금이라도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은 거들떠보지도 않던 내 까다로왔던 식성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또, 다른 이유는 조금더 긴 시간을 배고픔 그 상황대로 방치 당하지 않앗던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나마 대한항공을 타면, 그 역한 타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덜하여 좀 낫다.
케세이 패시픽, 싱가폴 에어라인, 타이항공과 비교한다면 말이다.
케세이 패시픽, 싱가폴 에어라인, 타이항공과 비교한다면 말이다.
그런 좋지않았던 기내식에 대한 기억이 가물거리면서 거부는 커녕, 늦은밤 이륙하는 비행기를 타고 두어시간 날아가는중간에 공급되는 기내식을 기다리것으로 변해가기시작한점이 언제부터였던가??
그렇다고 평소 식탐이 많거나 덥석덥석음식을 먹는 다거나 한번에 먹는 양을 먹을많큼 먹성이 좋은것도 아닌데~~
아마도 세상의 이런 저런 시련과 생각의 차이를 무듸게 만들어 결국에는 다른 나라음식 마저도 관념의 차이만 바꾸면 어떤사람이든 사람들이 먹게 만들어논 음식이라는 극히 기본적인 원리를 실천해 가게하는가 보다.
이번에 이용한 항공사는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으로 밤 열두시에 탑승을 하여 새벽 두시쯤 간편식을 제공하고 다음날 아침 여덟시경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조금은 피곤하고 졸리울만한 시간에 공급된 식사에 와인한병을 부탁을 한다.
양송이 버섯과 감자,닭가슴살과 삶은당근로 을 재료로 만들어진 조금은 담백하면서도 서양냄새가 풍기는 음식을 먹으면서 언제 부터인지 와인한잔이 필요하다고 느껴졋엇다.
작은 맥주병만한 화이트와인 한병을 병마게를 따서 플라스틱컵에 따라 음식과 함께 먹고나면 포만감을 느끼며 곧이어 잠이 쏟아진다. 그좁은자리에서 여섯시간정도눈을 부칠 수 있는요인중의 하나가 와인을 마실수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서쪽으로 서쪽으로 어둠을 쫓아 가다보면 시간의 흐름은 상대적으로 느릴수 밖에 없다.
여덟시간정도가 지났는데도 새벽의 빛갈은 저많큼 뒤에서 쫓아올즈음 다시아침식사가 공급이 된다. 오믈릿, 소시지, 감자로 요리한 음식과 음료에 과일 디저어트까지 먹고나면 말그대로 든든한 식사를 마친셈이다.
여덟시간정도가 지났는데도 새벽의 빛갈은 저많큼 뒤에서 쫓아올즈음 다시아침식사가 공급이 된다. 오믈릿, 소시지, 감자로 요리한 음식과 음료에 과일 디저어트까지 먹고나면 말그대로 든든한 식사를 마친셈이다.
자꾸~ 자꾸~~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는것이 좋다 나쁘다라는 흑백 논리로 표현이 가능한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저~ 이젠 비행기여행을 하더라도 배가 고파서 고통을 느끼지는 않을것 같다.
<아침 여덟시경 인천~듀바이 기내식 >
<듀바이 ~ 쿠웨이트간 2시간 비행중 공급되는 간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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