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산토를 떠나 언덕 위에 가톨릭 수도원이 있는 토마르, 무슨 뜻인지는 몰랐지만 귀에 익은 지명의 파티마, 주변을 맴돌다가 결국 찾지 못한 Baloiço do Vale Grande를 거쳐 저녁 늦은 시간 오비두스에 머물렀다. https://youtu.be/-Vb8QnSp4lw 나중에 찾아본 내용이지만 파티마는 포루투갈의 작은 도시로 1917년 근교의 세 어린이가 성모 마리아를 보았다는 곳으로 유명하다. 역시 종교적으로 관심이 덜하니 그냥 다녀왔다는 기억만 간직 해야겠다. 도시 이름 마저도 포르투갈어로 "성채"를 뜻한다는 오비두스(Óbidos)는 성곽 주변을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여행 기분을 만족 할 만한 곳이다. 2M정도 폭의 성곽은 낮게는 수M에서 십수M까지의 높이가 있으나, 안전 가이드가 없다. 위험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