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꽃이 문득 말을 걸었다. 지은이 ; 송호근 펴낸곳 ; 문학사상 6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연작소설이다. 최근 소모되는 시간은 계획성이 없어 보였다. 유튜브와 인터넷을 번갈아가며, 알고리즘을 따라오는 정치적 내용과 아시안컵 뒷이야기 이강인, 손흥민 관련 내용이 전부였다. 나도 모르게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며 클릭을 하고 보면, 재탕 삼탕 우린 내용의 번복 이다.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려면 책과 접해야겠다. 사전 검색한 두 세권의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 열람실 책상에 앉았는데, 주변에 진열해 놓은 책이 눈에 띄인 것이다. 정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분위기의 책이라 선뜻 집어 들었다. 작가 송호근은 비슷한 세대를 살아온 교수이다. 사회학이란 분야의 학문을 한 사람으로 나로서는 생소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