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 그랜드 밸리가 관광지로 조성 되기 전 간현 유원지는 어떤 것으로 유명해 있었던 것일까?
아마도 산과 강이 어우러진 지형에 가파르게 오르는 등산로와 물놀이 정도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본다. 횡성을 오가며 궁금하긴 했지만, 매번 텃밭에만 신경 쓰며 오가다 보니 언젠가는 가 보겠지 하며 마음속으로만 다짐을 하곤 했다.
4년동안 야외활동을 중단했던 고등학교 동창들이 늦봄 야유회의 장소로 소금산 그랜드 밸리를 택하였다. 2주일전 평일 날 사전 답사를 하며 기존의 출렁다리, 하늘정원으로 오르는 데크계단, 절벽에 설치해 놓은 잔도 구조물, 거대한 스카이 타워와 울렁 다리 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인공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현재 설치중인 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의 케이블카와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중인 울렁다리 에스컬레이터가 완공이 되면 평지 둘레길을 걸을 정도만 되면 험준(?)한 소금산에서의 경치를 쉽게 즐길 날이 곧 올 것이다.
비용적인 요소와 인공 구조물이라는 것을 배재한다면, 자연과 쉽게 접할 수 있는 관광지로서 괜찮은 장소인 것 같다.
한동안 단체야외 활동을 하지 못했던 친구들의 얼굴에 오랫 만에 즐거운 표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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