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길을 마친 친구들과 잠시 야유회를 다녀오기로 했다. 우리 나이에 야유회라는 용어를 어떤곳에 어떻게 써야할지 잠시 망설였지만, 풍광 좋은 곳에 가서 간단한 체험성 Activity를 한 후 맛있는 음식 한끼 먹으면 야유회라는 단어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 같았다.
Activity는 오래 별러오던 견지 낚시, 낚시라는 행위에 나도 그리 신뢰가 가지 않는다. 우선은 지루하기도 하고 낚시를 가서 이것저것 환경을 어지럽혀 놓는 경우도 많이 보았으며, 준비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견지 낚시는 채비도 간단하고 자연환경이 깨끗한 오지에서 즐길수 있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기위한 행위는 우리가 할 나름이니..
견지낚시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친구와 사전 답사를 떠났다. 도심을 벗어나 신록의 자연으로 들어오는 것 만으로도 숨통이 트일 것 같았다. 단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다리안 계곡을 들렀다. 견지낚시를 하기에는 계곡이 좁다고 했다.
단양에서 영춘 사이의 남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강변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장소를 물색해 본다. 단양의 남한강에 접한 산들은 대부분 석회함 지대이기 때문에 도처에 카스스트 지형이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강변뒤로 우뚝솟은 산의 전면은 강여울과 잘 어울어져 마치 산수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511054800064?input=1195m
가곡면사무소 부근을 일단 장소로 물색한 후 영춘면을돌아 영월을 거쳐 안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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