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연령대별로 펜션을 이용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펜션 운영자들이 말하는 펜션 이용객들의 성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20~30대 중반 : 의외로 매너가 깨끗하고 공중도덕을 잘 지키며 예의 바릅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끼리 많이 오는데 거의 방안에 있다가 가는 성향을 보입니다. 단 대학생 MT 등 단체로 이용할 경우에는 시끄럽고 군중심리에 의해 돌출행동을 많이 합니다.
- 30대 말~40대 : 한창 일하는 나이며 또 직장이나 사회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층이라 그런지 술을 가장 많이 마시고 술로 인한 실수가 많습니다.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끼리 가족동반하여 펜션을 많이 이용하는데 남편들은 밤새 술 마시고 고스톱 치고 부인들은 심심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 50대 이후 : 펜션에 와 짐만 풀면 밖으로 나갑니다. 밭이 있으면 밭에 나가 채소들에 관심을 보이고 주변에 산이 있으면 산 속에 들어가 나물을 뜯는다든가 더덕, 약초 등을 캡니다. 바다가 가까우면 조개를 줍는 등 자연과 가장 친숙하게 지내다 잠잘 때만 방에 들어가는 유형들입니다.
[출처] http://www.oksigol.com/board_news_kisa/red.asp?page=5&bno=15508&cid=G06&sk=&ss=0&sc=0&sw=0
꼭 펜션에 국한된 내용이 아닌 듯 싶다.
세상을 살아나가며 일반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난 환경에 적응 방법이 그런 것 아닌가 생각 해 본다. 난 팬션을 이용하는 성향으로 보면 어떤 나이인가~~
한해를 주기로 보면 열번 정도는 남한산성을 지나 다닌다. 강원도로 여행을 갈 때, 장호원 처갓집을 가기 위해, 때로는 남한산성을 보기 위해 좀더 빠르고 쉬운 길이 있건만, 지나가는 길에 조금 여유를 더해 남한산성의 계절의 변화를 보기 위해 들린다.
308번 지방도로를 타고 산성 매표소와 산성 터널을 지나면서 봄, 가을의 계절을 특색을 느끼기 시작하여 산성로타리를 지나 동문, 그리고 경안쪽 매표소를 지나기 전의 주차장을 잇는 도로는 봄에는 봄 나름대로 가을은 가을 특유의 계절 특색을 톡톡히 느낄 수 있는 도로이기때문이다.
정작 산성을 둘러 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약한 황사가 오후의 하늘을 덮고있는 토요일 산성의 성곽을 돌아보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북문으로 올라 서문 남문까지 느린 걸음으로 산책하듯 돌아본 시간이 두시간.. 안내자료에는 한시간 이십분 이면 돌 수 있는 거리였다.
어느 곳을 출발점으로 잡든 성곽을 따라 산성을 돌아 원점으로 오는 시간이 세 시간여 걸린다고 하니, 더위가기승을 부리기 전인 맑은 초여름 이른 아침 도시락 하나 싸 들고 돌아보면 좋은 산행(산책)코스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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