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도 3

[2021.09.30] 자월도 자전거 투어

방아머리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한시간 서해바다로 나가면 만날 수 있는 자월도를 걸어서 돌아보려면 이틀은 필요하다. 자월도로 두번의 산행을 했었지만, 기회가 되면 자전거로 섬 전체를 돌아보고 싶었다. 9시40분 출항하는 배 시간을 마추려니 출근 시간을 피할 수 없었다. 방아머리 선착장에 예상보다 늦게 도착하여 서둘러 승선을 한다. 전날 비가 내린 영향으로 아침에는 바다에 잔뜩 해무가 끼었다. 개략적인 거리와 시간을 점검해 본다. 1. 자월도선착장 -> 해변따라 장미정원 1.1Km (5분) -> 하늬께해수욕장(1.1Km/5분) -> 어릿골해수욕장(1Km/3분) -> 갑진모래해변(1Km/3분) => 20분소요( 4Km) 2. 갑진모래해변 -> 장골해수욕장 (2.6Km/10분) -> 자월면사무소(1.4Km/5..

자전거 2021.10.02

[2021.03.19] 자월도 국사봉

나이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섬으로의 여행은 분명 특별한 설레임이 있다. 해발 166M의 야트막한 산 정상 국사봉은 봄 볕이 무르익어간다. 눈속에서 핀다는 복수초는 만개를 하여 자생을 하며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철 이른 해수욕장의 해변에서 변 할 것 없는 2주 동안 친구들의 안부 확인은 막걸리를 마시기 위한 핑계일 수도 있다. 어슬렁 거리듯 섬의 임도와 해안도로 그리고 해수욕장의 해변을 돌다 보면 6시간 전 타고 들어왔던 배가 회항하는 시간이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출발한 서해안 자월도 로의 여행은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