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결혼 2

[2021.11.28] 400점짜리 인생

어제 고등학교 친구 아들의 결혼식장에 참석을 했었다. 언젠가부터인가 결혼식장에 참석을 하는 것이 신랑신부의 새 출발을 축복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나, 친구의 입장에서는 이제 짐 하나 덜어 놓은듯한 친구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는 의미가 더 큰 것은 안 불편한 진실 일 것이다. 한 친구의 그럴듯한 너스레가 그 진실을 뒷받침 해주는 근거가 아닐런지? 그는 친구들 중에 사회생활을 잘 해왔다고 평가를 받고있다.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조금 일찍 결혼해서 딸, 아들 차례로 낳고 그의 아내는 최근까지 공무원으로 근무를 했으며, 그는 자그마한 중소기업을 운용하고 있다. 일찍이 강남지역에서 주거를 시작하였으니 그럭저럭 재테크와 경제적인 안정도 되어있는 것 같다. 그의 표현을 빌자면 오늘 아들 결혼을 시킨 친구는 현재 ..

인생2막 202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