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보기위해 움직였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에 없다. 기회도 없었거니와 특별히 일출에 대한 기대도 없었던 때문인 것 같다. 칠보산 휴양림의 야영장 앞 정자와 데크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일부러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오늘 아침 일출예상 시간은 5시 23분, 10분전 눈을 떠 작은 기대를 안고 일출을 보러 갔다. 분명 동해바다가 보이긴 하는데, 동남쪽 방향이다.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상식을 접목하면 칠보산 휴양림의 정자에서는 바다가 아닌 작은 산이 가려져 있다. 구름이 낀 때문인지 해가 떠오르는 방향이 맞지 않아서 인지 기대했던 일출은 볼 수 없었다. 영덕에서 강구방향으로 가는 길에 대진해수욕장이 있다. 송림과 바다가 함께 어울어지다 보니 동해안의 여느 곳 보다는 피서객이 붐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