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줄기의 통산에 위치한 휴양림은 해발 500m에 자리한다. 불영계곡을 따라 놓여진 36번 도로는 2020년에 개량공사가 완료되었다고 한다. 개량공사 전의 기존 국도를 따라가야 강원도 오지의 도로와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전날 내린 눈이며 오후 늦게 찾아가는 길이어서 신설 도로를 이용하였다. 제법 쌓인 눈을 치워놓은 도로를 1.5Km올라가니 깊은 겨울 휴양림은 인적이 없다. 하지만, 하루 저녁 묵어 가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만항재는 정선, 태백, 영월 3개행정구역의 경계선에 위치한다. 태백의 능선과 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 만항재에서 눈꽃을 볼 수 있다. 지난 가을 운탄고도 자전거 라이딩 (https://htree.tistory.com/2386)을 위해 출발 했던 만항재 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