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대부 해솔길 첫걸음을 걷기 시작한 계절은 겨울이었다. 해무로 인해 날씨가 흐렸었고, 바닷가 주변은 떠밀려온 쓰레기들로 어수선했었다. 오랫만에 계절을 바꾸어 전에 걸었던 길을 처음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오전에 비를 뿌린 후라 날씨는 맑고, 나뭇닢들은 연초록으로 싱그럽다. 사람들의 의식이 바뀐건지 아니면 지자체에서 관광지에 대한 관리를 잘 한 것인지 깨끗하다. 친구들과 함께 걷기에 더 없이 좋은 코스로 기억 될 해솔길을 1구간부터 걷기 시작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