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2

[2021.10.09] 박하사탕, Peppermint Candy, 1999

[개요] 출처 : 넷플릭스 드라마, 한국, 130분, 2000.01.01 개봉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9.5 [배우/제작진] 이창동 (감독) 설경구 (김영호 역) 문소리 (윤순임 역) 김여진 (양홍자 역) [짧은 줄거리/느낌] 휴일 잘 만들어진, 감동을 줄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고르다가 눈에 들어온 영화 ‘박하사탕’. ‘나 다시 돌아갈래’ 라고 기찻길에서 외치는 설경구의 컷은 박하사탕이라는 영화와 일체가 되어버린 영상이다. 영화를 보았음에 언제 한번 다시 볼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하면서도 굳이 기회를 만들면 볼 수 있었지만 외면해버린 영화다. 그때 나도 인생의 언덕길을 넘고 있었던 때여서 기억을 꺼내기 두려웠던 때문인 것 같다. 박하사탕이 개봉되던 시점에 난 불혹의 나이를 갓 넘기고 있었다. 영화 속의..

[2010.03.20] 나 돌아갈래~~~~~

[박하사탕] 때이른봄날 안개비와 눈 그리고 황사가 번갈아가면서 나타나는 삼월중순의 토요일 영화 "박하사탕" 촬영지에 다녀왔다. 내가 영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나 애착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다. 단지, 가끔씩 유명세를 타는 영화라던가 할일이 모호~ 한날 그저 한편의 영화를 보면서 그냥지나칠수 있는 날에 의미를 부여했다고 스스로 위로를 하기 위한 영화관람이 전부인것 같다. "박하사탕" 이란 영화도 영화를 보기위한 큰 동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주체할수 없는 시간을 소비하려 본 영화였다. 집사람가 함께 보았던 기억만은 또렷하다. 언듯 기억나는 영화 내용중에 기차를 소재로 하여 뒤로 흘러가는 시간들, 현실속에 참담한 주인공은 현재보다 아름다웠다고 기억이 되는 과거로 절실하게 돌아가고 싶다는 표현을 기찻길에서 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