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죽는 것보다 늙는 게 걱정인 (여든 이후에 쓴 시인의 에세이) 지은이 ; 도널드 홀(Donald Hall) 옮긴이 : 저현욱.최희봉 펴낸곳 ; 동 아시아 인생의 전환점, 은퇴, 늙음, 죽음 이런 단어들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보았다. 일 손을 놓는다는 것에 대한 정의는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가 되다” 와 아직 신체적인 자유로움이 있을 때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해 보기 위해 생계를 위한 일을 그만두다” 로 대별 될 수 있을 것이다. 60의 중반이 되어 은퇴를 한 지금, 두가지의 경계점이 애매 모호 하다. 아니 두가지 모두가 해당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어느 한점이라고 단정 지을 수 가 없으니,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방법 뿐이 없다. 여든이 넘어 에세이를 쓰는 시인은 삶과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