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강산무진 지은이 ; 김훈 펴낸곳 ; 문학동네 배웅 2006년 3월호 47세의 김장수는 택시 운전사이다.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오후 네시부터 새벽 네시까지 운행을 해야하지만 사납금을 벌지 못할 때도 때도 있다. 밤 11시이후에 취객을 태우고 합승을 해야 겨우 사납금을 넘겨 개인수입금을 만들 수 있다. 그는 IMF이전에 식품관련 하청 사업을 했다. 즉, 식품을 만들어 대기업에 납품을 했다. 싸고 질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는 오지를 돌아다녀야 했는데, 윤애는 그 오지를 함께 돌아다니던 여직원이다. 그녀가 네 살짜리 딸을 데리고 시집을 갔던 라오스에서 한국을 방문하여 김장수에게 연락을 했다. 김장수는 오랜만에 본 그녀를 비행기 시간에 마추어 공항까지 배웅했다. 가끔씩 뉴스나 TV를 통해서 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