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작년하고 올해하고 다르다는 말들을 한다. 어차피 체력적으로 인생의 절정기를 넘어섰으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갈수록 힘이 든다”가 맞는 것 같다. 가끔씩 출근을 위해 일어나면서 하루만 푹 쉬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은연중 내 뱉으면 즉각 되돌아오는 멘트가 있다. 반나절 정도 쉬고 나면 안절부절 하면서 습관처럼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를 고민하는 내게 “일주일을 쉬라고 해도 다음날이면 힘들다고 할 텐데??” 라고.. 인정… 인정한다. 기본적으로 잠시를 가만히 있지 못하는 습관은 피의 성분인가? 아니면 멘탈 인가 그도 아니면 후천적인 정서불안에서 오는 행동인가?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도 내 행동을 보면 가끔은 이해가 가지 않는가 보다. 몸이 피곤하면 잠을 보충하거나 소파를 끼고 티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