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음악·사진)

[2010.04.18] 병목안 칠흙골

루커라운드 2010. 4. 18. 23:30

 

 

 

봄은 참 짧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새싹이 나오고 꽃이 피고 또 시들어 꽃잎이 떨어진다.
잠시 자연에서 한눈을팔면 한계절 정도는 느낄틈도 없이 지나간다.

 

나에게서 봄풍경 하면 칠흙골이다.
금정역, 안양천, 여의도의 벗꽃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대표적으로 봄이 오고감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곳이 그곳이다.

 

4월18일은 같은 행정관내(안양)에 같은학년을 지낸 3개 국민학교 친구들이 모여 체육회를 하는 날이다.
"3국체육대회(3개 국민학교 - 만안,안양,삼성)"로 명명했다. 햇수로 따니지 졸업한지 40년이 지났다.

아침열시에 집결을 하기로 되어있었다.

 

봄날은 참 짧다.
눈깜짝할사이 지나갈 생각을 하면 오늘그곳에 다녀오지 못하면 어쩌면 올해지나치는 봄은 느낄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아침일찍 그곳에 다녀왔다.

 

아직 만개하지 않은 진달래와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연록색의 새싹들이 그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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