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9] 8월마지막 주일의 수리산풍경

제법 하늘이 높아지긴 하였지만 아직도 더위는 주위에서 맴돌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근교산이 몸살을 앓고있는듯이 보였다.

 

아마도 주 5일제영향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

집에서 수리산 들머리중 하나인 여성회관 뒷쪽까지 5분이면 갈수 있다. 조금 느릿느릿걸으면 그곳에서 관모봉까지는 약 한시간..

 

몇일전까지 새벽에 이불을 끌어당기느라 정신 없어 서늘하리라고 생각했던 날씨에 허~~를 찔린 기분이다.
물론 설막..한통 얼려 갔지..
 
관모봉에서 태을봉까지..여기서도 몸살의 흔적이 어쩌다 일요일 산엘 오르면 아이스케키 장수가 겨우 한명 보일까 말까 했는데..
그리고 막걸리 파는곳은 한군데였었던거 같은데 군데군데 아이스케키와 막걸리 파는곳이 세곳 이정도면몸살이라고 표현해도 틀리진 않으리라.

 

물론 산에서 만나는 사람의 수도 현저히 늘었고..

 

에잉~~~
주오일제 하려면 돈도 많이 주면서 주 오일제를 시행해야 삶의 질이 현저히 높아지지...

 

갈곳없으니 모두 산으로만 오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