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가까워 오나 보다. 한국의 기온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지만, 혹한은 없다. 날이 풀리는지 주변으로 안개가 깔리고 맑은 날씨에 보이던 주변의 야산이 가시권에서 없어졌다. 안개와 더불어 희쁘옅게 보이는 기체는 밤새 쓰레기를 태우는 연기와 뒤섞인 때문인 가보다. 매케하게 코를 자극한다.
현장의 관리팀에서 상황을 파악한 바로는 현장주변 농가에서 올리브수확시즌에 올리브유 착즙 후 남은 대량의 찌꺼기를 포대자루와 함께 한꺼번에 태우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현장 주변 마을사람들이 불법 무단투기 한 쓰레기를 야간에 몰래 소각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지독한 매연을 유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장의 관리팀은 이 사실을 외부 헌병대와 공공기간에 민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임에 틀림 없다.
휴일 아침에 사무실은 몇몇 삼국인이 지키고 있다. 일부 작업자들에게 작업을 지시하는 일부 인원만이 정해진 시간에 사무실에 출근한다. 휴일 특별한 일이 없어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내가 서둘러, 시간에 맞춰 사무실에 출근하는 이유는 일을 하기 위함은 아니다.
느슨하게 지낼 수 있는 숙소에서의 행동을 사무실에 출근 함으로서 한주간의 생각도 정리하고, 책과 접하는 시간을 정하여 자기 성찰(?)을 하기에 안성 맞춤인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기의 근무시간은 11월 20일에서 3월 초까지 약 4개월, 영화보다는 골프연습과 책 읽기에 주력을 하였다. 덕분에 한 달에 한 권씩 네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었고, 같은 기간에 그 정도의 책을 읽은 적은 생에 처음인 것 같다. 양의 많고 적음을 떠나 오랫동안 책과 가깝게 지내고 싶다는 바램을 점차 이루어 갈수 있는 가능성을 접했음이 중요하다. 일손을 놓고 좀더 시간이 많아지면 더 많은 책들과 친해 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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