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상으로 보면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진다. 심한 교통체증도 없다. 하지만, 실제 운행한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어제 운전을 하면서 실감하였다. 아마도 조심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다 보니 예상했던 것 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다.
딩글반도에 있는 Caherconree 로의 산행은 Air B&B에서 소개하는 “트립”을 통해서 예약을 하였다.
산중턱에 있는 장소는 집합장소까지는 약 2시간으로 나와있어 조금 일찍 일어나 남쪽 해변길을 돌아가는 “링 오브 케리”를 드라이브 하듯 돌며 가도 될 것이라는 생각은 전날 코크로 오면서 그리 쉽지 않을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곳 북유럽으로 여행을 처음 계획 할 때 스코틀랜드의 웨스트 하이랜드를 생각 했었다. 1주일 동안 줄곧 걷기만 하는 여행..
홀로 라면 한번쯤 해 보고 싶은 여행이었으나, 안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 이어 계획을 바꾸게 되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그 길이 지배하고 있던 터라 “딩글 반도 하이킹”은 이번 여행의 중요한 계획 중 하나였다.
조금 여유 있게 출발하여 중간에 킬러니 국립공원(Killarney National Park)이라도 들러 가고자 길을 나섰으나 11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겨우 약속된 장소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이 경험은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연, 역사 및 경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보통의 하이킹이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그런 하이킹 메시지를 원한다면 우리는 다른 것을 준비 할 수 있습니다. 이 여행에는 4 시간에서 5 시간이 소요되며 고도는 826M (2700 피트), 왕복 거리는 9.5km (6 마일)입니다. 인상적인 전망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우리는 정상 횡단 보도로 등산 할 것입니다. 우리가 더 높아질수록 바닥이 더 건조 해지고 기초가 더 쉬워집니다. 요새 위 Caherconree 피크 835 미터 높이입니다. 랜드 마크를 지적하고 그 지역의 이야기를 토론하는 길에 멈출 것입니다. 이 경험이 마음에 들지만 예정된 시간과 날짜가 맞지 않으면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시간을 예약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가질 수 있는 시간의 양에 맞게 하이킹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하이킹의 더 짧은 버전은 2-4 시간 안에 할 수 있습니다.
출처 Airbnb 구글로번역된글[https://www.airbnb.co.kr/experiences/214454?location=%EB%94%A9%EA%B8%80%2C%20%EC%BC%80%EB%A6%AC%2C%20%EC%95%84%EC%9D%BC%EB%9E%9C%EB%93%9C&source=p2¤tTab=all_tab&searchId=b2fa88dc-62ae-46e2-982b-223d53813695&federatedSearchId=9fa64ba9-e86b-45a0-a324-93f94cb73d5f§ionId=9cbdb56c-fc43-465a-8c2b-099c7d795e9f]
아주 작지만 산의 이곳 저곳에 붉게 피어있는 작은 꽃의 이름은 헤딩이라고 한다.
피치라고 불리우는 퇴적층을 수거하여 말리게 되면 겨울엔 훌륭한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산 중간중간에는 오래전 사람들이 살았을 것이라는 돌로된 집터가 존재한다.
온라인을 통해 첫번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우리는 조금 불안한 마음이 앞섰다. 시간이 가까워 오는데도 여행을 위한 랜트카들 만이 한 두대 오 갈 뿐이었다.
우리가 약속한 장소에 제대로 와 있는건지, 그리고 가이드를 할 사람과 제대로 소통은 된 것인지 기다리는 십 여분의 시간이 길게만 느껴진다. 순간 그를 만나지 못한다면 우리끼리라도 산행을 해 보자고 다짐을 해 보았다. 사진상으로 보는 바와 같이 숲이 울창하지 않고 산 정상이 보이는 정도면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았으며, 기대를 하고 왔던 아일랜드로의 여행에 중요한 일 하나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행을 하면서 중간 중간의 습지와 산 정상에서 몰려오는 구름으로 방향을 분간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을 겪으며 결국 가이드가 우리와 함께 해 주었음이 고마움을 느꼈다.
가이드 Brigid는 그 고장에서 자라서 도시로 나와 IT엔지니어일을 하다가, 히말라야, 스페인의 산티아고 등 도보여행을 하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농장일과 어릴 적 오르내리던 Caherconree 산행에 대한 가이드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주 작지만 산의 이곳 저곳에 붉게 피어있는 작은 꽃의 이름은 헤딩이라고 일러 주었다. 초목들이 시간이 지나며 죽어 만들어진 퇴적물은 여름에도 날씨가 그리 덥지 않기에 썩지도 않고 몇 년 동안 쌓여 마치 스폰지처럼 층을 이룬 피치라는 지층은 우기에는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어 다시 초원을 풍성하게 만들고, 이 퇴적층을 수거하여 말리게 되면 겨울엔 훌륭한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해 주었다.
산 중간중간에는 오래전 사람들이 살았을 것이라는 돌로된 집터가 존재하였으니, 너무 낮게 만들어진 것에 대한 궁금함을 이미 알아 차린 듯 지금의 지층에서 땅 밑으로 더 내려가는 부분까지 돌담이 쌓여져 있으나 퇴적물들이 그 돌담들 위로 쌓여 높게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즉, 땅 밑으로 돌담의 아랫부분이 존재 한다는 것이다.
산행을 하고 내려와 그에게 음식점을 추천 받아,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딩글반도의 유명한 슬라헤드를 돌기 위해 반도를 가로지르는 Conor Pass를 거쳐 슬라헤드가 시작되는 딩글마을로 들어섰다. 포구에 옹기종기 모인 숙소와 주변의 전원에 아름답게 세워진 집들은 거의 대부분이 여행자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았다.
슬라 헤드
Slea Head ( 아일랜드어 : Ceann Sléibhe [1] )는 아일랜드 남서부 케리 ( Cornel Dhuibhne) 의 Barony에 위치한 Dingle Peninsula 의 가장 서쪽 부분의 곶 이다. 그것은 Munster 의 지방 ( 케리 카운티 )에 속하며 R559 도로가 제공됩니다. 가장 가까운 마을은 Ballyickeen과 Coumeenoole입니다.
Slea Head는 Dunmore Head 와 함께 Ireland 의 가장 서쪽 지점에 있으며 아마도 유럽 본토 주각 의 유럽 서부 지점 중 가장 서쪽에 있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Blasket 제도 의 극적인 전망과 더불어 유명한 표 및 또한 경치가 좋은 관점이다. [4] 1983 년 3 월 11 일 스페인 컨테이너 선인 레인가 (Ranga)는 폭풍으로 권력을 잃은 슬론 헤드 (Sla Head)와 가까운 던 모어 헤드 (Dunmore Head)에서 난파되었다.
슬라 헤드 드라이브
Slea Head Drive는 Dingle Peninsula에서 가장 멋진 노선 중 하나이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주행해야 합니다. 도중에 Ventry Beach, Pre-historic Fort 및 Beehive Huts, Dingle Famine Cottage, Blaskets Islands 및 Coumenole Beach 및 Gallarus Oratory의 전망과 같은 몇 가지 유명한 랜드 마크가 있습니다. 루프 도로는 Dingle (Kerry Gaeltacht 아일랜드어 사용 지역의 수도)
출처 - 위키피디아에서 구글로번역된글[https://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en&u=https://en.wikipedia.org/wiki/Slea_Head&prev=search]
북구의 밤은 쉽게 오지 않는다. 해가 넘어가 일몰이라도 볼 것이라 예상했던 시간에 슬라헤드로의 드라이브는 6시가 넘었지만 해는 넘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트럴리 시내의 숙소로 돌아온 시간은 저녁 일곱시가 다 되었다. 늦은 점심으로 인해 저녁은 걸어서 시내로의 산책을 하기로 했다. 눈에 보이는 집들은 높은 건물이 3층, 그래서 그런지 건물들이 사람을 압도하지 않는 것 같이 정겹게만 보였다.
서 너개 상가 건너 한곳 정도로 바가 있었다. 어느 곳을 가던지 입구에는 술을 서빙 하는 작은 원탁 형 바가 있었지만, 뒤로 돌아가면 넓은 공간의 홀에는 가족단위나 친구 단위의 그룹이 잔 하나씩 들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으며, 마치 저녁 산책을 나온듯한 차림의 제법 나이가 든 노인들도 맥주 한잔을 올려 놓고 하릴없이 지나가는 시간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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