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영화감상)

[2017.01.11] 위트니스, Witness(1985, 미국, 드라마)

루커라운드 2017. 1. 13. 03:13




영화개요


외장하드

드라마, 멜로,로멘스, 스릴러 / 미국 / 112 / 1986.03.01 개봉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선호도 : 10, 몰입도: 9, 추천 : 10

 


배우/제작진 


피터위어     (감독)

해리슨 포드  (형사 존 역)

켈리 맥길리스(레이첼-사무엘 엄마)

루카스 하스  (사무엘)




짧은 줄거리


아미시 신도인 레이첼은 사무엘 이란 이름의 아들 둔 미망인이다.

레이첼과 사무엘은 여행 중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다가 화장실에서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 하게 된다.


형사 존은 목격자인 사무엘에게 범인을 찾게 하는 과정에서

마약처리와 관련된 경찰 내부에 범인이 있고,

상부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그 조직은 윗 선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경찰상부에서 존과 목격자인 사무엘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알고

도시를 탈출하여 아미시 마을로 숨어들어간다 


아미시 마을에서 총상을 치료받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레이첼과 존은 공동체에서 원치 않는 사랑을 느끼게 되고,

경찰은 존을 찾아 아미시로 들어와 존과 경찰 사이에 무기를 이용한 싸움을 한다.


결말은 권선징악,

부패한 경관은 죽거나 잡히게 되고

너무다른환경 때문에 끌리게된


존과 레이첼은 현실을 직시하며 이별을 한다.

 



짧은 느낌


소재가 특이한 영화다.


오랫동안 외장하드에 받아져 있던 영화의 제목은 위트니스”,

영화제목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것이

해리슨 포드 주연 숨겨진 명작

이라는 광고 글이다.


해리슨 포드가 주연하는 정도면 나름 괜찮겠지..


영화를 보기 전에 개략적인 줄거리를 훑어보는 습관이 있어,

잠시 읽어 내려간 글에는 경찰 내부의 마약관련 살인사건이라고 하니

액션이나 스릴러물로 짐작이 되었다.


해리슨 포드 역시 스타워즈,인디아나 존스 등

모험과 액션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배우이기에

서둘러 파일을 열었다.


하지만, 살인이나 경찰은

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로 도입되기 위한 이야기로

그려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가끔, 아주 가끔은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이나

사실을 접 할 때 짜릿한 전율을 느낄 때가 있다.


아미시 [ Amish ]

기독교의 일파로서 안만파 신도를 말한다.

그들은 문명사회에서 벗어나

현재에도 엄격한 규율에 따라서 18세기 말경처럼 생활하고 있다.

의복은 단추도 없는 특별히 간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패션전문자료사전, 1997. 8. 25., 한국사전연구사)]


아미시?? 처음 들어보지만

결코 처음 접하지 않았을 단어를 인터넷을 통해

해석된 내용은 단순했다.


하지만,

화 속에서 나마 그들의 삶을 대하며

새로운 세계를 접한 것 같았다.

들의 복장, 생활 방식,


그리고 아직도 그렇게 공동체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싸움을 하지 않고,

공동작업을 하며,

기도를 하는 모습까지도..


동네사람들이 모두 모여 공동작업으로

짧은 시간에 창고를 만드는 장면에서

공동 생활체의 실체를 알수 있을 것 같았다.


영화의 한 장면 중

해리슨 포드와 켈리 맥길리스의 절제된 사랑의 표현방식

(마굿 간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나

떠나기로 한 전날 포옹하는 씬은

어느 영화의 장면보다도 감명 깊게 마음에 와 닿는다.


영화를 보면서 여배우의 평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아미시라는 종교와 어울어져서 인지

신비함에 청순 가련하게 비춰진 그녀의 모습이

한껏 인상에 남았다.


그녀가 1957년생,

해리슨 포드는 1942년생

30년전에 만들어진 영화이니 그들의 나이는 30,45


완숙한 인생의 맛을 알수 있을 정도의 나이였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대사


여보, 이 커피 맛 죽이네. 농담이에요. 텔레비전 광고예요.

[레이첼이 건네준 차를 마시며 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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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어젯밤 우리가 함께 했다면 내가 여기에 남거나...

당신이 떠나야 했을 거요

[존이 레이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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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상실했군요.

뭐라고?

부패한 경관을 당신은 그렇게 불렀었죠?

어느 순간부터 의미를 잃은 거라고

[존이 형사책임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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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식이 아니오. 하지만 제 방식입니다.

[레이첼 아버지가 한말을 존이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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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옷이 필요할 거다.

왜요?

거기 뭐가 있다고?

아무것도 없는데.

자기 세계로 돌아가는 거다 거기 사람이니까.

그는 알아...그리고 너도 알고 있지

[레이첼에게 아버지가 존 을두고 하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