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영화감상)

[2017.01.08] 에너미 라인스, Behind Enemy Lines(2001, 미국, 전쟁/액션)

루커라운드 2017. 1. 10. 00:30



영화개요


외장하드

전쟁, 액션 / 미국 / 105 / 2002.01.18 개봉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선호도 : 9, 몰입도: 9, 추천 : 9



배우/제작진


존무어        (감독)

오웬 윌슨     (Lt. 크리스 버넷 역)

진 핵크만     (Admiral 레슬리 맥마혼 리가트 역)

가브리엘 막트 (스택하우스 역)



짧은 줄거리


훈련을 일삼아 하면서 실전에 투입되지 못하는 나날을 지속하고 있는

파일럿 크리스 버넷(오웨 윌슨)은 퇴역을 신청한다.


퇴역하기 몇 일전 크리스 마스 전날 보스아니아 내전지역을 정찰하게 된다.

나토군 이 철수하기로 결정한 상태에서의 정찰이라 큰 의미를 두지 안은 상태에서

정찰지역을 벗어난 비 무장지대를 정찰하는 중

상상치 못한 미사일 공격을 받아 격추를 당하게 되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동료를 잃고 홀로 남아 구조를 기다린다.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지속적으로 공격을 당하는 장면과

구조위치로 이동하며 공격을 피하는 버넷의 활약이 영화 전체를 긴장시킨다.


그러는 동안

항공모함에서는 부하를 구해야 한다는 의견과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포기해야 한다는 윗 선의 지시로 갈등을 겪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스스로 부하를 구하기 위해 상부의 지시를 받지 않고 움직이는

세슬리 레이가트 장군이 영화 후반부의 분위기를 앞도 한다.


세슬리 레이가트 장군이 부하를 위해

헬기에 올라 진두 지휘하는 모습이나

장갑차로 무장한 적군과 교전을 하는 장면

최종적으로는 헬기로프에 의지하여 탈출 하기 전

죽음을 무릅쓰고 동료를 희생시킨 요인의 사진블랙박스를 가져오는

버넷의 활약장면 에서 긴장이 극에 달한다.

 


짧은 느낌


..핵크만.


아주아주 오래 전에,

그러니까 영화라는 것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던 시점에

포세이돈 어드벤처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해양사고로 배가 전복이 되고 물이 차오르는 배를 거꾸로 올라

배 밑바닥으로 사람을 구조하는 영화..


가끔 세월호에 관한 매스컴의 소식을 들을 때..

특히 바다위 세월호의 사진을 볼 때면 그때 그 영화가 생각이 난다.

그 영화에서는 세월호보다 더 무섭게 배가 뒤집어졌음에도

최종적으로는 배의 밑부분을 통해 구조를 했었는데..

(영화인 점을 감안하지 않았을 때 말이다)


그때 진 해크만 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

이후 주로 전쟁영화에서 그것도 장교역할로 자주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영화로 인하여 그의 캐랙터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 그의 부하를 사랑하는 표현방식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음가짐을 일깨워 준다.

 


기억에 남는 대사


이번 임무 2주남았지?

장교답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버넷의 퇴역의사를 밝힌 후 레이가트가 한말]


 


격려를 해 주고 싶었어

?

아까 무전실에서

격려를 해준다는 게

그만 이름을 불러 버리고말았어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적진에서 접선된 버넷과의 통신이후 레이가트]


  


도넬리 제독님께 사전승인을 받아야 됩니다.

물론 시간이 걸리겠죠


기다리다간 버넷이 죽어피켓 제독님이 아시는 날엔

 옷 벗게 될 겁니다.

벗으면 되잖아

손도 못써보고 죽게 놔둘 순 없어

[버넷을 구하기위해 상부에 보고를 하지않고 작전에 임하는 레이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