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개요
현장서버
드라마 / 미국, 영국, 독일(구 서독) / 102분 / 1990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선호도 : 8, 몰입도: 9, 추천 : 8
배우/제작진
울리히 에델 (감독)
스티븐 랭(해리 블랙역)
제니퍼 제이슨 리(트랄라역)
버트 영(빅 조 역)
짧은 줄거리
1950년대 사회적으로 암울했던(파업, 동성애, 전쟁 파병, 매춘, 마약, 범죄)
브룩크린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노동조합간부로 파업의 선두에 나섰던 해리는
우연한 본인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노동조합에서 쫒겨나게 된다.
창녀인 트랄라는 동네 건달들과 합세하여
매춘을 하러온 남자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며 살아가던 중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한국참전예정인 군인과 만나게 된다.
이후 삶에 힘든시점에 그 군인의 진실된 마음으로
인하여 본인의 몸을 내 던진다.
한편 트랄라를 흠모해오던 스카프는
그가 원했던 오토바이를 구하여 트랄라를 태워주려 하지만
그녀는 뭇남자드로부터 짓밟힘을 당한 후 였다.
짧은 느낌
아주 오래 미루어 두었던 숙제중의 하나를 끝낸 느낌이다.
하지만 결코 상쾌하지 않은 이기분은?
"브룩크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는 영
화 제목만으로도 잔뜩 궁금증을 갖게 하였다.
그래서 머릿속에 들어앉아있던 이영화는
A love Idea라는 OST 선율로서
꼭 보아야 할 영화로 각인이 된다.
그렇게 수 년동안을 뇌릿 속에서 맴돌다가
잊혀질 즈음 우연히 들리는 음악이
영화를 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번복하게 만들었었다.
오늘은 크리스 마스 이브다.
평소에도 크리스마스에 대한 큰 의미를 갖지 않았지만,
이번엔 휴일 전날이다.
결국 오랜동안 미루어왔던 영화를 보았다.
왠지 이 영화는 흑백영화여야 할 것 같은 생각에
보고난 후에도 흑백으로 된 영화를 본것같은 착각을 갖게 한다.
두세 가지 주제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첫째, 한국전에 참전하는 군인과 몸을 파는 여자의 만남에서
아닐 것이라고 부정하지만 결국 여자는 그 남자의 진심을 마음속으로 새기게 된다.
그녀를 떠나며 건네준 편지 속의 내용을 떠올리는 장면에서 알수 있드시..
"함께 보낸 시간들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지 모를 거야
내가 살아오기를 기도하고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어
그때까지 네 얼굴 볼 날을 기다리며
너와 지낼 날들이 다시 있길 꿈 꿀 거야"
[사랑하는 스티브]
둘째, 몸을 파는 여자를 짝사랑한 스프크는
오토바이를 갖는 것이 큰 희망이다.
어렵게 오토바이를 구한 날은 그의 누이가 결혼을 하는 날이다.
그가 오토바이를 갖기 희망하는 대목 대목에서
이 영화에 대한 환상을 갖게 해준 음악이 흘러 나온다.
(음악 전곡이 나오지 않고 중간에 장면이 바뀌면서 끊기는
건 원본영화에서도 그런지가 궁금했다)
오토바이를 소유한 스프크는 결국 두번째 희망인
트랄라와의 짝사랑이 뭇남자들로 짓밟혀진 현장에서
좌절감을 보게 된다.
영화를 제작한 사람은
파업과 동성애, 마약과 폭력들로 얼룩진 그 부룩크린에서
볼 수 있는 희망(비상구)을 무엇이라고 영화로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실체가 뭔지 모를 먹먹함으로 인하여 오랜만에 엔딩 자막이 모두 올라 끝이 날 때까지 음악을 듣게 되었던 영화다.
기억에 남는 대사
울지마..울지마..울지마....
[마지막 장면에 트랄라가 스크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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