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이다.
최근 토요일까지 시간을 회사에 빼앗기다가 평일 하루 휴가는 냈다.
와이셔츠를 삿다.
집사람이 구해주는 와이셔츠를 흔쾌히 고맙다고 입어본적이 없었던것 같다.
가끔은 불편하고 가끔은 마음에 안들고..
너무 까다롭게 사는건 아닌지?
남는 시간을 안양천을 걷다.
맑고 밝은 한낮에 한가하게 천변을 걷는다는건, 버킷리스트에 올려 놓을만큼 특이한 경험이다.
은퇴후에도 이런 마음으로, 이런기분으로, 이런 길을 걸을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시간이 많이 남는 은퇴후에는 이런 절실한 바램이 퇴색될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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