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가 아니더라도 화성방조제가 완공되었다는 2002년 이전에는 넓은 갯벌 이었을 것이다. 지난해 한국의 갯벌 중 일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 누군가가 지정을 하고 말고를 떠나 소중한 자연적인 유산 하나가 소멸된 것이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와 우정읍 매향리를 연결하는 방조제의 완공으로 형성된 인공호수 화성호는 남양천으로부터 물이 유입된다. 원래 담수호(淡水湖)로 할 예정이나 시민단체의 반발로 시화호처럼 해수호(海水湖)가 되었다고 하는데, 현재로서는 갯벌의 역할은 잃어 버렸다. 화성호 내의 간척지는 현재 한국 농어촌 공사에서 개발과 관리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가 되고있다. 입춘(2월4일)이지나 약간 날씨가 풀린 듯하여 운동 삼아 화성호 간척지를 걸었다. 평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