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8] 게릴라성 소나기와 함께한 제부도 도보 내가 소유한 방랑기 [放浪氣] 에는 분명 주기가 있었다. 그 주기의 폭은 일정치 않아 때로는 일주일 때로는 한달, 그리고 때로는 서너달을 견딜 수 있었다. 9월이 되면 난 가족과 헤어져 일터로 가야만 한다. 한동안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환경은 일정한 주기를 흐트러놓은 것 같다. 유난히 잦았던.. 궁금(걷기·도보)/걷기 · 도보 201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