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과 캠핑하는 동안 친구들로부터 점심을 같이 하자는 전화를 받고도 함께하지 못했으니, 잠시 시간을 내서 연락을 하고 그동안의 안부를 나눈다. 대화의 내용중 최근의 기상 변화와 중국본토까지 영향을 준 태풍으로 인한 사고와 일본동해에서 서해를 거치는 태풍은 예전에 쉽게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라고 한다. 중국정부는 그 재난의 정도를 외부로 알리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요즘이 어떤 세상인가? 개인 유튜버 들은 어떤 경로로든 그 상황을 전달 하는데, 영상으로 보는 재난은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세상 돌아가는 일에 무관심한 나는 그나마 TV와도 친하지 않다. 그렇다 보니 뉴스와도 자연스레 거리가 멀다. 날씨가 예년보다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몸소 느끼지만, 그로 인한 사건 사고는 아는 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