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미세먼지와의 상관관계를 확실하게 보여준 날씨다. 후포항에서 7번 해안도로를 따라 포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빵과 커피로 대충 아침을 때우고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포항 죽도 시장으로 간다.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일까? 아니면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닐까? 알아서 판단해야 할 일이지만, 그 판단에 확신은 가지 않는다. 단지, 포항의 죽도 시장에 허영만의 백반 기행을 참고로 찾아간 식당은 맛과 가격 모두를 만족시켜 주었다. 요즘 여행하면서 느낀 것이 식사를 위해 지불하는 비용이 너무 과다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가격에 대한 생각을 하지않고 무심코 찾아가는 식당들은 한끼를 때운다는 측면에서 보면 싸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조금이라도 매스컴을 탄 지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