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산을 거쳐 노적산으로 가는 능선이 영남5길의 주요코스이다. 산자락 부근을 파헤쳐 전원주택을 개발 하다 보니 산으로 오르는 길은 대부분 사유화가 되었다. 사전 확보한 GPX루트가 없다면, 궤도에 들어서기가 쉽지 않다. 산 중턱에 들어서는 물류 센터로 통행을 금지 시킨 지역도 있다.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6코스가 시작되는 은이성지가 있는 계곡을 지나 능선에 오르니, 해가 서산에 걸려있다. 작은 능선을 여러 개 오르내리다 보니 예상했던 것 보다 시간은 더 걸리고 힘이 들다. 곱등고개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아침에 출발한 중앙 시장으로 원점 회귀한다. 경기옛길 영남길도 전체 노선의 반을 통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