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독백·외침)
[2012.12.25] 레인맨
루커라운드
2012. 12. 27. 19:29
기나긴 나흘의 연휴기간 동안 달랑 보기를 미루어 놓았던 영화 한편을 보았다.
언젠가 한가한 시간이 도래하면 봐야겠다고 몇 년간을 벼르던 영화 중에 한편..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심하게 느꼈다.
시간을 세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영화에 몰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생각도 해 보았다.
이렇게 바쁘고(?) 시간이 나지 안으니 봐야 할 영화, 보고 싶은 영화, 모두 모아서
나이 들어 한가할 때 싫어질 때까지 보겠노라고..
지금 본 영화 한편이 싫어질 정도의 량이 되어 버린 건 아닌가?
어느 전투적인 강의를 하는 중년의 여 강사(검색을 해 보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강사, 스피치 전문가, 김미경” 이라 한다.)는
“하루를 세시간 처럼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를 48시간처럼 쓰는 사람이 있다. 시간을 아껴 쓰는 것은 습관이다.
오늘 할 수 없는 일은, 그래서 미래로 미루어 놓은 일은 내일도 할 수 없다. 즉 미래에도 절대 할 수 없다. “
며 젊은 대학생들을 모아놓고 외쳤고, 그 열변을 토하는 내용을 보고 고개를 끄덕 거렸었다.
하고 싶은 것도 그 시간이 지나면 하고 싶다는 의욕이 떨어지고 설령 한다 해도 그에 대한 자아만족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가 보다.
공부도 노는 것도 때가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