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1.08.06] 문화탐방 - 중앙아시아 3개국 (투르크메니스탄)

루커라운드 2011. 8. 7. 04:21

 

 

 

 

8월4일 오전 갑자기 아시가바트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이곳 마리와 아시가바트의 비행편은 하루 두번 왕복한다. 아침여섯시로 마리에 왔다가 다시 회항을 하고, 저녁무렵 다시 이곳으로 왔다가

일곱시 비행기로 회항을 한다. 거주하고 있는 욜로텐에서 네시반에 출발하여 여섯시가 되어 공항에 도착 후 탑승을 위한 대기실에 도착하면

여섯시 반이나 된다.

 

같은 지역에서 일하는 눈에 익은 몇몇의 외국인들이 함께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고, 누군가가 더 있나 둘러 보자니 한국 여행객들이 이십여명이

눈에 뜨인다. 터키 이스탄블 이라던가 방콕 공항에서 우리나라 여행객들을 만나는 것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곳에 들어오려면

비자비용이 약 140불과 비자를 받기위해 초청장발급 기간이 15일이상이 소요 되다보니 그동안 우리나라 여행객은 한 사람도 볼 수가 없었다.

 

조금은 반갑기도 하고 조금은 궁금 하기도하여, 나이듬직한 부부중 부인에게 말을 건넸다.
굳이 부인에게 말을 건 것은 두사람과 눈이 마주쳤지만, 남자는 이내 손에 들고있는 책으로 눈을 옮기고 난후라서 …

 

우주베키스탄의 구하라를 통하여 이곳의 국경을 통과하고 유적지와 마리의 재래시장을 둘러보는데 하루 온종일이 걸렸으며, 이제 항공편을

이용하여 투루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쉬가바트로 간다고 했다.

 

내심..

변화없이 놓여져있는 가옥이며 광활한 평원이 모든 것을 무엇을 보려고 이곳을 오는것일까? 입국이 쉬운 것도 아니고..

하면서 그들의 이곳 여행에 대한 의아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이 이곳에 온 목적은 물어볼 수가 없었다.

 

실크로드의 중요치 않은 어느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말을 언듯 들었고 가끔 선교활동을 위해 열악한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들 부류인가?

아시가바트에 도착한 그들은 수하물을 기다리고, 간단한 짐을 들어 수하물이 없는 우리는 마중 나온 일행을 따라 다음날 회의를 위한 행보를 했다.

 

다음 다음날 그러니까 8월7일 토요일은 아침 여섯시에 마리로 오는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새벽네시반부터 서둘러 공항을 도착하니,

같은 대기실에 역시 이십여명의 여행객들이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가 마리로 오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동안에도 움직이지 않고 대기를 하고 있었다.
그제서야 난 그 일행이 그제 우리와 마리에서 함께한 일행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아시카바트에서 2박을하고 그곳을 둘러본 후 다른 목적지로 가기 위해 이른 새벽 우리처럼 공항에 대기를 하고 있는 것 이다.

그들의 가이드가 들고 있는 서류의 앞면에 쓰여져있는 혜초여행사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집어넣어 자료검색을 하였다.

 

[출처] 혜초여행사  http://www.hyecho.com/default.html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국경 통과


마리로 이동(약 3시간 소요), 마리 고고학 박물관 관람

고대 실크로드상 중요 오아시스 도시인 메르브의 카라 유적터, 술탄 카라, 술탄 산자르 영묘, 갸우르카라, 에르크카라 탐방

 

▶마리
투르크멘의 남부에 위치, 동쪽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접해있다. 무르갚 강, 배스즈와 가라빌 보호지역, 가라쿰 사막등이 있다.
▶갸우르카라
남쪽에 있는 갸우르 카라 성벽은 기원전 알렉산더 제국이 분열된 뒤 생겨난 세레우코스 시대의 유적이다. 기원후 사산조 시대(3~7세기)까지

근 천년 동안 지탱해 온 고성이다.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주목되는 것은 여러 점의 불교 관련 유물이다. 1961년 두 차례 발굴 끝에 불두와

사리탑, 카로슈티어(서북 인도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쓰인 고대문자)로 씌어진 불경을 넣은 항아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에르크카라
기원전 6~4세기 페르시아 아케메네스조 때의 도넛형 성벽이 남아있는 가장오래된 카라이다.

이 성벽은 높이가 110m나 되는, 가장 높고 웅장한 성벽으로서 지금도 위에 올라서면 메르브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리 출발 ->  아쉬가바드 도착

 

아쉬가바드 역사 박물관 탐방,니사의 고고학 유적지 탐방 , 카페트 박물관, 지역 바자르, 모스크 탐방

 

▶니사
BC 3세기 무렵 파르티아인들의 도시 니사 유적에서 당시의 왕족의 성터, 조로아스터교 신전 등의 유적이 발굴된 유적터

 

아쉬가바드 출발  -> 다슈호브즈

 

호라즘 왕국의 수도이며 고대 실크로드 상의 중요기점이었던 콘예 우르겐치로 이동하여 몽골제국 전후 시기의 기념물 관람,

아르살란무덤, 쿠트렉 테미르 미나렛, 술탄 테케시 영묘탐방

 

▶아르살란무덤
콘예우르겐치에서 가장 오래된 첨탑이다. 술탄 테케시의 아버지 영묘이다.

또한 지그재그 벽돌 패턴으로 장식된 원뿔모양탑은 티무르에 의해 사마르칸트로 최초로 전파되었다.
▶술탄 테케시 영묘
중세의 제국중 호라즘제국의 전성기를 누렸던 호라즘 제국의 왕, 술탄 테케시 본인 스스로를 위해 건설한 영묘이며, 최초 건설 당시에는

신학교와 도서관이 함께 건설되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없다.

어떤 학설에 의하면 조로아스터교 사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라는 설도 있다. AD 1200년 술탄 테케시 그의 죽음 이후 그곳에 매장 되었다. 

 

다슈호브즈로 귀환하여 우즈벡 국경으로 이동 -> 국경 통과 후 히바(우즈베키스탄)로 이동

 

마리의 갸우르카라 나 에르크카라 는 엉겁결에 한번 다녀왔었다.

 

힘든행로와 더위를 참아가며 이곳을 돌아본 그들은 무엇을 얻어 갔는지 사뭇 궁금함이 밀려왔다.

모래사막과 광활한 대지만이 덩그러니 존재했었다고 생각되었던 이 나라에도 당연히 수많은 역사가 존재함에 무지한 나를 돌아본다.

 

아~~
나도 여행이나 가고 싶다.

[갸우르카라] 기행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