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걷기·도보)
[2022.01.16] 안양예술공원
루커라운드
2022. 1. 18. 10:29
양지쪽에 따스하게 비치는 햇볕의 꼬임에 산책길에 나섰다가 안양천을 따라 불어오는 맞바람을 맞으니 괜히 나왔나 잠시 후회스럽다. 해가 바뀌고 하지가 지나서 그런지 낮의 길이는 길어진 느낌이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거슬러 안양 예술 공원을 한바퀴 돈다. 춥기도 하지만 수질이 개선이 된 때문에 얼음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제법 많은 양의 계곡물은 넓게 얼어붙었고, 기울어 가는 해를 보며 아이들은 얼음을 지친다.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