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5] 사물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법
무언가를 박탈 당했을 때 우리는 그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우리가 사물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싶다면 그것을 박탈당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어떤 것을 결핍하고 있을 때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감정에서 교훈을 얻어야 하고, 우리가 그것을 결핍하고 있지 않을 때도 그 교훈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여덟, 행복한 사랑을 하는 법 중에서]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읽고 생각하기를 번복하였다. 정리를 하면 간단한 내용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 우리는 그것의 소중함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환경이 어려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환경이 개선되면 실천할 가능성이 더욱 높을 뿐 더러 집중력도 깊어 진다는 말이다. 할 수 있는 것을 쉽게 한다는 것은 그에 대한 소중함이 결핍 되어 집중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지금 내가 처한 환경에 대응을 해 보면, 항상 부족해서 원했던 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면 담 모퉁이나 현장 한 구석에서 보잘것없이 피고 지는 야생화며 잡풀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또한 이렇게 글을 쓰며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도 아니 주어졌을지도 모르겠다.
외출 못하는 시간에 여행기를 읽으며 머릿속으로 여행할 기회가 오면 어떻게 하겠다는 방안을 깊이 정리하여 생각하고, 여행에 대한 결의를 다짐으로 인하여 향후 더 깊고 넓은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부족한 환경이 더 풍요로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