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4]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Clouds of Sils Maria, 2014
[개요]
출처 : 네이버영화 다운로드
드라마, 스위스/독일/프랑스, 124분, 2014.12.18 개봉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9.5
[배우/제작진]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
줄리엣 비노쉬 (마리아 엔더스역, 주인공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발렌틴역, 마리아 매니저 )
클로이 모레츠 (조앤 역, 마리아 상대역)
[짧은 줄거리/느낌]
무명시절 그녀(마리아)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연극의 배역은, 연상의 상사인 ‘헬레나’를 유혹하여 자살로 유도하는 ‘시그리드 역’이었다.
중년의 배우가 되어 그 연극을 리메이크하여 출연을 제안 받지만, 연상의 ‘헬리나’ 역을 제안 받는다. 리허설은 그녀의 오랜 감독이 노년을 살다 죽어간 알프스 외딴지역 실스마리아. 그곳을 에서 리허설을 하면서 그녀는 ‘시그리드’ 역을 고집을 한다. 그녀의 대역/매니저인 발렌틴은 오히려 헬레나의 역할이 더 인간적이라며 의견 충돌을 일으키다 결국 매니저 역할마저 그만두게 되지만 최후에 마리아는 무대에 서게 된다.
빌름감독의 집에 방문하여 그의 아내와 마리아가 평화롭게 주변을 산책 하던장소, 감독이 자살한 장소에서 내려다 본 풍경, 그때 흘러나오던 헨델의 라르고는 스위스의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린다.
영화라기 보다는 한편의 뮤직 비디오라고 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음악과 배경에 매료되어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충동을 받았다. 너무 어울리는 듯하여 한번쯤 방문해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이 영화를 통하여 한편의 연극을 무대에 올려지기 까지는 많은 사연들이 오갔을 것이라고 상상을 해 본다.
스네이크 오브 밸리라 했던가??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구름을 의인화 하였으며 그것을 보기 위해 산책을 하던 날 매니저인 발렌틴과 마리아의 심적 갈등이 어떤 것에 기인한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나중에 리뷰를 보면서 마리아가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하여, 매니저와 마리아 간에 의견이 달랐고, 그것이 외적인 갈등으로 까지 표출되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우주선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농장을 배경으로 바뀌기를 잠시 바랬던 건 나도 이제 장년에서 노년으로 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인지하게 해 주는 듯 하다.
아트버스터(Artbuster) ; 아트버스터란 '예술성을 갖춘 블록버스터'라는 개념의 신조어이다. 기존에는 소수 마니아들에게나 관심받던 예술성 짙은 영화가 최근 들어 영화팬들의 수준 향상과 저변 확대로 인해 큰 주목을 받고 히트작 반열에 드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출처 - 네이버 국어 오픈사전]
“국내 극장가에 불고 있는 ‘아트버스터’ 열풍은 ‘예술영화’에 대한 관객의 인식이 ‘어렵고 지루한 영화’에서 이제는 ‘생각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성 있는 영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감상의 영화’로 전환되고 있음을 반증” [출처 – 네이버 영화, 제작노트 중에서]
이런 영화류를 ‘아트 버스터’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국내에서 흥행하는 국산영화나 외국영화의 스릴러, 미스터리보다도 관람 후 만족도가 높은 것을 보면 난 ‘아트버스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 영화를 보다가, 배경화면에 마음을 빼앗껴, 지명 검색을 해 보았다. 구글을 통하여, 3D로 검색한 지형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