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영화감상)

[2017.09.28] 의혹 (Presumed Innocent,1990)

루커라운드 2017. 9. 29. 05:31




오래 전부터 외장하드에 있던 영화다. 몇 번에 걸쳐 제목을 유심히 본 것은 해리슨 포드라는 유명한 배우가 주연을 했던 때문이다. 오늘은 목요일, 이곳 알제리의 국가 종교인 무슬림들의 휴일인 금요일 전날이다. 벼르고 벼르던 영화를 본다.

퇴근시간은 되었지만 아직 사무실에 사람들이 오가서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일단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오래된 영화라서 그런지 아니면 퀄리티가 떨어진 영화를 다운로드를 받아서인지 화질은 엉망인데다가 주변환경으로 인하여 깊게 영화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영화의 장르가 법정/범죄 드라마여서 자칫 신경을 다른 곳으로 쓰면 스토리를 놓치게 되어있는 영화다.

내 머릿속 해리슨 포드의 명성은 인디아나존스 에서부터 시작된다. 워낙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어서 그의 영화를 맹신하게 되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나서 그 명성만큼 감동을 받았던 영화를 생각보다 없었던 것 같다.

최근에 본 것만 해도 그렇다. 아델라인-멈춰진 시간, 에어포스 원, 위트니스 가 그랬다

하지만, 그가 영화배우 같이 생긴 것 만은 틀림 없다.


수석검사이자 부인과 아들을 둔 새비지는 동료검사 캐롤린의 사건에 도움을 주면서 그녀와 불륜의 사이가 된다. 그러던 중 캐롤린이 살해되고 검사장은 새비지에게 사건을 맞긴다. 새로운 검사장 선거의 후보인 가디아의 부하 몰토는 새비지를 용의자로 기소하게 되고 새비지는 유명한 변호사를 고용하여 혐의를 벋어나게 되지만 우연히 아내가 그 사건의 범인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