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대한 겸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부종합청사에서 관악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중 육봉을 오르는 코스는 상급자 코스라고 표지판에 안내 되어있다. 오래 전 육봉을 거쳐 연주대를 오른 기억만 갖고 오른 산행은 몸 따로 생각 따로 였다. 체력과 인지력 그리고 순발력까지 예의 내가 아니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니, 각 봉의 암릉을 오르다가 두려움에 다시 내려와 우회를 거듭하여 시간은 지체되고 체력은 두배로 소진이 된다.
산행에서의 겸손은 시공을 오가며 경험을 하지 않으면 이해 하기 힘든 단어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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