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0] The Straight Story (2001, 미국)

영화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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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미국,110분, 2001.12.01 개봉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선호도:9, 몰입도:9, 추천 :10

배우/제작진

데이빗 린치 (감독)

리차드 판스워스(엘빈 스트레이트 역 - 주인공)

씨씨 스페이식(로즈로지 스트레이트 역 - 엘빈의 딸)

해리 딘 스탠튼(라일리 스트레이트 역 – 엘빈의 형)

짧은 줄거리

70살이 넘어 죽음을 앞에둔 앨빈 스트레이트는

언어장애가 있는 딸 로즈와 작은 연금으로 시골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그는 홀로있다 쓰러지게 되고 병원을 다녀온

그는 행동의 제약을 권고 받지만 이를 부정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와 멀리 떨어져 홀로 살고있는

형이 역시 노환으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형을 찾아가기로 한다.

누구에게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않고 홀로 가는 방법으로

작은 잔디깍는 기계에 숙식을 할 수 있는 짐을 싣고서.

목적은 그의 형을 만나러가는 여정이지만

과정에 여러 사람을 만나 그의 지나온 일과 그가 들려주고픈

이야기들을 하며 형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인생을 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를 갖게된다.

 

짧은 느낌

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최근엔

남은 인생 2막을 어떻게 설계 해야 할지를 자주 고민한다.

또한, 과연 언제쯤 내 인생에 대한 정리를 시작해야 할지 궁금할 때가 있다.

너무 빠른 건 아닌지..

그렇다고 무작정 살아갈 일 만 걱정을 해야 하는지.

“스트레이트 스토리”는 이런 부질없는 걱정을 할 즈음에 한번쯤 봐 줄만한 영화다.

남겨져 있는 목적을 위해 비록 빈곤한 방법이지만  

여행을 하며 자신의 삶을 공유하고 정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면

앞으로 얼만큼 남은 인생이든 더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기억에 남는 대사

저걸 타고 날 보러 온거냐?

– 잔디깍는 기계로 형을 보러온 엘빈에게 -

늙어가면서 가장 무서운건 과거 생각이 난다는거다

– 엘빈 -